“농업경쟁력 위해 과학 기술과 융화에 힘써야”
[매일일보 강태희 기자] 농촌진흥청은 5월 23일 본청 제3회의실에서 이동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주재로 농정 현안별 연구 개발 점검과 현장 보급 방안을 공유하기 위한 간담회를 열었다.농림축산식품부 이동필 장관과 김남수 소비과학정책관, 박순연 과학기술정책과장 등 63명이 참석한 가운데 두 시간 동안 진행된 이번 간담회는 주요 농업 현안에 대한 정책과 연구 개발 기관 간의 협조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이날 간담회에서는 박근혜 정부 출범 이후 이 장관이 선정한 6개 분야의 주요 현안에 대한 연구 개발 실태와 추진 성과, 개발 기술의 현장 보급과 추진 방안을 논의했다. 이 장관은 현장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담당 연구원들과 직접 토론하며 의견을 나눴다.이 자리에서 이양호 농촌진흥청장은 “창조경제의 핵심인 연구 개발을 통해 농업 현안을 빠른 시일 내에 해결하고 각 분야별로 경쟁력을 갖춰 농업과 농촌이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도록 사명감을 갖고 노력하겠다.”라며 “농업의 6차 산업화 지원과 정보통신기술을 농업에 접목해 농가 소득을 높이는 데 힘쓰겠다.”라고 밝혔다.또한, 이동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경쟁력 있는 농업, 편리하고 정밀한 농업을 위해 과학기술과 농업이 융화를 이루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말했으며, 이 장관은 “이를 위해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현장에 필요한 기술 개발과 농업인들에게 널리 보급할 수 있는 방안도 뒷받침되어야 한다.”라며 기술사업화 지원을 위한 노력을 주문했다.한편, 간담회 후 이 장관은 수원시 탑동 국립원예특작과학원 화훼 육종 실험실을 찾아 로열티 경감과 화훼 품종 육성에 힘쓰고 있는 연구원들을 격려하고 수출용 접목 선인장과 국산 난과 장미 품종 육성 현장을 둘러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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