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이정미 기자] 전라남도는 17일 오전 도청 정약용실에서 이구택 (주)포스코 상임고문에게 명예도민패를 수여했다.
전남도는 (주)포스코가 광양지역에 지속적으로 대규모 투자를 해왔고 이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한 점을 평가해 이 상임고문에게 명예도민패를 수여하게 됐다고 이날 밝혔다.박준영 도지사는 수여식에서 “이 상임고문은 미래를 내다보는 경영을 통해 포스코를 세계적인 기업으로 성장시키는 등 국가 공헌도가 크다”며 “특히 광양지역에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일자리를 창출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데 큰 기여를 해와 명예 도민패를 수여하게 됐고 앞으로도 건승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이 상임고문은 “앞으로도 전남도와 포스코가 상생발전 모델을 만들어 잘 해나갈 것으로 믿는다”며 “작은 힘이나마 전남도의 발전을 기원한다”고 밝혔다. 도에 따르면 포스코 전 회장인 이 상임고문은 재직기간 중 순천 해룡산단에 253억원을 투자해 마그네슘 판재공장을 건립, 지역에서 마그네슘 신소재산업이 본격 추진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지역기술혁신의 허브역할을 수행하고 차세대 성장산업을 집중 육성함으로써 전남경제의 미래를 선도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와 미래국가산업 경쟁력 제고에 중추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전남테크노파크 건립지원 사업비 100억원을 지원했다. 명예도민패는 지역 경제사회분야 도정발전에 기여한 인물들에게 수여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20명이 선정됐고 이 상임고문은 지난해 GS칼텍스 허동수 회장 이후 1년여 만에 받게 됐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