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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김수홍 기자] 연천군노인복지관이 28일부터 이틀 동안 남이섬과 아침고요 수목원에서 독거노인 솔로 탈출기 ‘두번째 프로 포즈’ 힐링 캠프를 개최한다.이혼과 사별 등으로 홀로된 노인들의 대인관계와 건전한 이성교제를 유도하기 위한 프로그램으로 남녀 노인 각각 15명씩 30명이 참여한다.첫째 날에는 남이섬과 아침고요수목원을 자유 관람하고, 한국드라마 치료연구소에서 마련한 ‘황혼의 로맨스’ 연극을 관람하면서 서로의 아픔을 달래는 간을 갖는다.둘째 날은 아침고요수목원으로 이동해 각자의 소감을 밝힌다.홍윤숙 연천노인복지관 과장은 “배우자가 없는 독거노인들이 성을 억압받고 있는 것이 현실.”이라며 “이 프로그램은 노년기의 성생활을 통해 우울증을 개선하고 건강한 노년기 삶을 영위해 나가는데 목적이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