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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이춘만 기자] 전국 최초로 민간ㆍ공공형 임대주택으로 공급한 인천 도화 ‘누구나 집’ 임대 분양이 저렴한 임대료와 공공임대와 같은 혜택으로 최고 8.6대1의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다29일 인천도시공사에 따르면 지난 27∼28일 ‘누구나 집’아파트 임대 청약은 474세대 공급에 3천590명이 신청해 7.6대 1의 청약 경쟁률을 기록하며 전체 타입이 마감됐다.또한 지구 내 거주했던 주민 우선 공급으로 신청한 11명을 포함하면 520세대 공급에 3천601명이 신청해 6.9대 1을 기록했다.청약접수는 59㎡(구 25평)와 74㎡(구 31평) 2개 타입으로 구분해 진행한 결과 213세대가 일반 공급된 74㎡에서 1천822명이 신청해 최고 경쟁률인 8.6대 1로 마감됐다.실수요자의 청약을 위해 모델하우스 현장에서 29∼30일 이틀간 청약 당첨자를 대상으로 계약을 실시한다. 2017년 1월 입주예정인 누구나집은 10년 공공임대주택과 마찬가지로 입주 후 최장 10년까지 거주가 가능하며, 입주자에겐 향후 분양 전환시 우선권이 주워진다.도화“누구나 집”의 가장 큰 특징은 청약통장 보유여부나 주택소유여부, 소득수준에 관계없이 만 19세 이상 인천지역 거주자라면 청약이 가능했다.특히 “누구나 집”은 보증금을 상향하면 월 임대료를 줄여주는 보증금 전환제도를 실시해 임대료 부담을 줄일 수 있다.보증금을 최대로 추가 납부한다면 월 임대료는 31∼39만원으로 줄어들게 된다.또한 임대거주기간 중 퇴거일 3개월 전 미리 통보하면 언제라도 위약금 없이 퇴거도 가능하다.도시공사 관계자는 “이번 ‘누구나집’의 사업성공은 향후 인천지역 내 임대차 주택시장의 안정화와 인천지역 대표적인 원도심 재생사업지인 도화구역 전체를 활성화시키는 촉진제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입주시까지 안전하고 튼튼하게 누구나집을 시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