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원장에 심재철, 여야 간사에 조원진·김현미 선출
[매일일보 이승구 기자]세월호 침몰사고 진상 규명을 위한 국회 국정조사특위는 29일 밤 첫 회의를 열고 여야 특위 간사가 합의한 국정조사계획서를 의결했다.국조계획서는 이날 밤 국회 본회의에서 의결될 예정이다.이에 따라 세월호 국조는 오는 6월2일부터 8월30일까지 90일간 청와대 비서실과 안보실, 국가정보원, 해양수산부, 해양경찰, 해양경찰청, 안전행정부 등 최소 20여 개 기관을 대상으로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이날 국조특위에서는 방송통신위의 보고 주체를 당초 여야 간사가 합의했던 ‘사무총장’에서 ‘부위원장’으로 의결했다.또 일부 야당 위원들은 보고대상에 법무부만 포함되고 검찰은 빠진 데 대해 문제 제기를 했다.국조특위는 그동안 내정상태였던 위원장과 여야 간사 등을 선임했다.위원장에는 4선 심재철 새누리당 의원이, 여야 간사에는 새누리당 조원진, 새정치민주연합 김현미 의원이 각각 선출됐다.특위는 위원장을 포함해 새누리당 9명(심재철·조원진·권성동·경대수·김명연·윤재옥·이완영·신의진·이재영), 새정치연합 8명(김현미·우원식·민홍철·박민수·부좌현·김광진·김현·최민희), 비교섭단체 대표로 정의당 1명(정진후) 등 총 18명으로 구성됐다.특위는 국조가 시작되는 오는 6월2일 첫 일정으로 진도 팽목항을 방문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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