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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김백선 기자] 국내 철강사들이 건축물의 골조나 토목공사에 주로 쓰이는 H형강을 중국 업체들이 국내 시장에 덤핑으로 공급하고 있다며 제소했다.9일 업계 등에 따르면 현대제철과 동국제강은 중국 H형강 제조사들을 상대로 최근 산업통상자원부 무역위원회에 반덤핑 조사를 의뢰했다.현대제철과 동국제강은 중국 업체들이 자국 유통 가격보다 20% 이상 낮은 가격으로 한국에 H형강을 수출하고 있어 국내 제조사들이 피해를 봤다고 주장하고 있다.2조원 규모의 국내 H형강 시장에서 중국산 점유율은 22% 정도인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