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 전지훈련 경기력 향상으로 이어져…“수비 불안 문제 해결 될 것”
[매일일보 최수진 기자] 브라질 월드컵이 나흘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한국과 같은 조에 편성된 알제리의 주장 마지드 부게라가 “알제리 축구의 새로운 역사를 쓰겠다”고 목표를 밝혔다.브라질 상파울루주 캄피나스에 도착한 부게라는 9일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고 알제리 축구 전문 사이트 ‘DZFOOT’이 전했다.이날 부게라는 “알제리가 월드컵에서 좋은 결과를 낼 것”이라며 자신감을 보였다.앞서 스위스에서 전지훈련을 치른 알제리는 두 차례 평가전에서 아르메니아와 루마니아를 각각 3-1, 2-1로 이긴 바 있다.알제리의 선전에 전문가들은 예상을 뛰어넘는 경기력을 보였다고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부게라는 “스위스 전지훈련을 통해 실전에서 사용 가능한 많은 것을 배웠다”며 “긍정적인 효과가 있는 연습을 했기 때문에 알제리가 선전할 거라고 믿는다”고 말했다.또한 “수비 불안이 있었지만 바히드 할릴호지치 감독이 다양한 옵션을 실험했기 때문”이라며 “월드컵 첫 경기 전에 모든 부분이 정상으로 돌아올 것”이라고 설명했다.한편, 알제리는 오는 18일 오전 1시 벨기에와 본선 첫 경기를 치른 후 23일 오전 4시 한국과 만난다. 이어 27일 오전 5시 러시아와 H조 마지막 경기를 치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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