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품·서비스개선을 통한 소비자중심경영 지원할 것”
[매일일보 나태용 기자] 한국소비자원은 올해부터 소비자 피해정보를 분석해 ‘기업 맞춤형 정보’를 제공한다고 16일 밝혔다.
공공데이터의 민간 활용을 활성화하는 ‘정부 3.0’ 정책에 부응, 기업부문에 소비자정보를 제공해 제품·서비스개선과 소비자중심경영을 지원하기 위함이다.
‘기업 맞춤형 정보’ 제공에 앞서 한국소비자원은 민간 기업을 대상으로 기업부문에서 필요한 소비자정보 수요조사를 실시했고, 첫 번째로 ‘해외여행 관련 소비자 불만정보’를 여행업계에 제공할 예정이다.
지난해 동안 접수된 해외여행 피해사례를 분석하여 여행지·연령대·여행상품별 소비자 불만가 니즈 정보를 제공하며 각 여행사별 소비자 불만정보와 특이동향을 제공할 계획이다.
한국소비자원 측은 “하절기 해외여행 성수기를 앞두고 여행서비스 전반에 걸친 소비자정보와 여행사별 맞춤형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여행사의 경쟁력 제고와 서비스 혁신뿐만 아니라 소비자피해 예방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여행업 맞춤형 정보 제공을 시작으로 한국소비자원은 다양한 업종별 정보를 분석·제공해 공공데이터의 민간 활용을 확대시켜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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