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국제아웃도어캠핑페스티벌, 7만명 참가…성황리 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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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회 국제아웃도어캠핑페스티벌, 7만명 참가…성황리 종료
  • 나태용 기자
  • 승인 2014.06.16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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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핑 트랜드 제시’ ‘즐기는 박람회’ 등 볼거리·즐길거리에 ‘함박웃음’

▲ 지난 12일부터 15일까지 4일간 고양시 킨텍스에서 진행된 제2회‘2014 국제아웃도어캠핑페스티벌’에 7만명이 방문했다. 사진=GOCAF측 제공
[매일일보 나태용 기자] ‘박람회, 그 이상’을 지향했던 제2회 ‘2014 국제아웃도어캠핑페스티벌’(이하 고카프)이 7만명의 방문객을 기록하며 성황리에 종료됐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 제1회 행사에 3만8000명의 관람객이 방문했던 것에 비해 100%가량 높아진 성과다.

이같은 결과는 150여개 아웃도어·캠핑 관련업체가 참여해 진행됐던 박람회뿐만 아니라 △2박3일 캠핑 ‘락시티’ △먹거리 ‘맥캠푸’ △대규모 물총싸움 ‘W Race 5K’ 등 ‘즐기는 박람회’에 맞는 이색 축제가 다수 마련돼 많은 방문객을 모은 것으로 분석된다.

올해 캠핑 키워드 = ‘감성·미니멀·오토캠핑’  
 
지난 12일부터 15일, 4일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박람회는 텐트, 타프, 랜턴, 침낭, 아웃도어웨어 등 다양한 아웃도어·캠핑 관련 용품을 소개·할인 판매했다.
 
먼저 아기자기한 ‘감성캠핑’ 용품들이 방문객의 눈길을 모았다. 감성캠핑 부스에는 귀여운 캐릭터 조명 등 알록달록한 패턴이 인상적인 각종 가방과 다양한 색감의 해먹들이 젊은 여성 방문객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 박람회 내부에서 전시된 형형색색의 캠핑도구. 사진=GOCAF측 제공

또한 4인 이상의 큰 사이즈의 텐트 대신 사이즈가 작은 1·2인용 텐트 등 ‘미니멀 캠핑’을 겨냥한 상품도 전시됐다.

태산레저 관계자는 “솔로캠핑 등 백팩킹이 늘어나다보니, 텐트도 작은 사이즈를 선호한다”며 “여러 명이 갈 때도 작은 사이즈의 텐트와 함께 타프를 설치, 빈 공간에 테이블 등을 배치하는 형태가 인기다”고 설명했다.
 
텐트 등의 무거운 짐을 짊어지고 다닐 필요가 없는 ‘오토캠핑’에도 많은 관심이 쏟아졌다.

에프엔에스 캠핑카는 차에 탈부착이 가능한 트럭캠퍼를, 선진정공은 국산 미니버스를 개조한 캠핑카와 확장형 캠핑 트레일러를 전시해 전시한 5대의 캠핑카가 완판되는 기록을 세웠다.

▲ '선진정공'의 국산 미니버스를 개조한 캠핑카가 이날 완판됐다. 사진=GOCAF측 제공

이외에도 이동식 트레일러가 다양한 디자인으로 많은 관람객의 발길을 잡았다.
 
‘즐기는 박람회’ = 2박3일 캠핑 ‘락시티’ 시원한 물총싸움 ‘워터레이스’

또한 이번 행사는 ‘즐기는 박람회’라는 슬로건 아래 참가자들은 2박3일 캠핑 락시티와 2000여명의 물총전쟁이 벌어진 워터레이스로 뜨거운 여름을 만끽하기도 했다.

이번 락시티에는 300팀의 캠퍼들이 참가해 올 캠핑 트랜드인 ‘감성 캠핑’ ‘미니멀 캠핑’에 맞는 최신 트렌드를 몸소 보였다.

▲ 고양시 킨텍스 외부에서 2박 3일간 진행된 도심 속 캠핑 ‘락시티’의 모습. 사진=GOCAF측 제공

알록달록한 색감과 아기자기한 디자인이 캠핑의 물결을 수놓아 한 층 분위기 있는 캠핑에 맥주 만들기, 마술, 승마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더해져 재미를 더했다.
 
지난 14일 오후에 열린 국내 최대규모 워터레이스 W.RACE 5K는 어린이부터 30·40대까지 다양한 연령층이 어울려 무더운 여름을 즐겼다.

▲ 2000여명 이상의 참여자가 함께 진행한 대규모 물총싸움 ‘W Race 5K’에서 참가자들이 물총싸움을 즐기고 있다. 사진=GOCAF측 제공

특히 B-BOY의 열정적인 무대와 오정태, 김경진 등 5명의 개그맨들과 물총놀이를 즐기는 등의 이색 프로그램도 진행됐다.

고카프 주최를 맡은 전시 전문업체 이상범  이가전람 대표는 “축제를 재밌게 즐겨주셔서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아웃도어·캠핑 산업이 계속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고카프는 올해 2회를 맞이했으며 이듬해 6월 제3회는 더욱 풍성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로 다시 캠퍼들을 찾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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