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건 25건 처리···'지방의회의원 행동기준' 조례로 정해
[매일일보] 제9대 경북도의회가 19일 제270회 임시회를 끝으로 폐회한다.이날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는 각종 안건 25건을 처리하고 폐회직후 본회의장 앞 로비에서 이시하 경북도의회의장을 비롯한 9대 도의원 전원과 김관용 도지사, 이영우 경북교육감, 경북도 및 교육청 간부 공무원 등 150여명이 임기만료 행사를 가진다.‘견제와 균형’의 원칙을 고수해온 경북도의회는 공부하고 연구하는 전문의회상 정립과 함께 도민 속에 함께한 의회라고 평가받고 있다.이시하 경북도의회의장은 “여러 가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도민의 대변자로서 뜨거운 열정으로 활기차고 의욕적인 의정활동을 펼쳐준 동료의원에게 감사한다”며 “신뢰와 격려를 보내준 300만 도민에게도 감사한다”고 전했다.그러면서 다가오는 제10대 의회에 대해 “신도청시대의 성공과 미래경북 100년 대계를 꽃피우는데 큰 역할을 해 달라”고 당부했다.한편 제270회 임시회는 6·4 전국동시지방선거와 맞물려 다소 부담되는 일정이었다.이번 임시회에는 도청이전을 앞두고 동해안권의 행정기능 보강 등을 고려해 ‘동해안발전추진단’을 ‘동해안발전본부’로 명칭을 변경하는 일부개정조례안 등 18건의 조례안과 의견청취의 기타1안이 접수돼 처리했다.특히 도청이전을 앞두고 도소속 공무원과 가족의 동반 이주로 인한 생활기반 붕괴와 경제적 부담을 해결하기위한 특별지원의 근거를 마련한 것이 눈에 띤다.또한 부패방지 및 국민권익위원회의 설치와 운영에 관한 법률 제8조 및 지방의회의원 행동강령에 따라 경북도의회 의원이 준수해야 할 구체적인 행동기준을 조례로 정한 것도 주목할 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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