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이진영 기자] ‘제1회 시니어 창업발전 포럼’ 행사가 24일 오후 2시 라마다서울호텔에서 국회 정장선 지식경제위원장, 우제창의원, 홍석우 중소기업청장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시니어 창업 발전과제 및 성공조전’이라는 주제로 중앙대학교 김진수 교수와 삼성경제연구소 이언오 전무가 주제 발표를 하며, 시니어 기업대표의 성공·실패사례, 윤은기 총장 등 5명의 지정토론으로 진행된다. 이번 포럼은 출산율 하락, 수명연장 등으로 세계에서 가장 빠른 속도로 고령화가 진행되어, 그동안 우리 경제의 주축 생산동력이었던 베이비붐세대(‘55~’63년, 712만명)가 주 퇴직연령대(53세)에 진입함에 따라, 이들의 경험·노하우 등의 역량을 일자리 창출에 활용하여 창업을 유도하기 위해 각계의 인사들이 한자리에 모여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중앙대학교 김진수 교수는 이 자리에서 "우리보다 먼저 고령화 사회를 맞이한 미국(‘46∼’64년 7,700만명), 일본(단카이세대 ‘47∼49년 680만명)의 경우도 다양한 지원제도를 운영하여 시니어 산업·업종이 창출되고 있어, 우리의 경우도 다양하고 창의성있는 경력개발형 창업이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할 예정이다. 삼성경제연구소 이언오 전무는 "우리나라의 핵심 노동인구(25∼49세)의 지속적인 감소로 잠재성장률에 부정적인 영향을 가져와 국가차원에서 50대 전후의 경제활동 참가율을 높이는 방안으로 시니어 창업을 적극 육성해야 한다"고 주장할 계획이다. 정장선 지식경제위원장은 앞서 축사를 통해 “50대 전후의 시니어세대의 일자리 창출문제 해결을 위해 국회 차원에서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