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김동환 기자] 남양주시는 시장 취임식을 열지 않고 '스마트 안심도시' 출범식으로 대체한다고 25일 밝혔다.6·4 지방선거에서 승리한 이석우 시장 당선인은 내달 1일부터 민선6기 시장 임기를 시작한다.
남양주시는 "형식적인 취임식을 없애 예산과 시간 등을 절약키로 했으며 그 대신에 이 시장 당선인의 대표적 공역 중 하나인 '스마트 안심도시' 출범 행사로 임기를 시작할 것"이라고 설명했다.오는 30일 진관산업단지에서 열릴 출범식은 긴급구조 종합훈련과 안전지킴이 발대식으로 구성된다.대형 화재가 단지 전체로 확대되고 추가 폭발 위험과 건물 붕괴 위험 상황을 가정, 자위소방대가 소화기·소화전을 이용해 불을 끄고 경찰이 폭발물을 처리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또 구조대가 헬기와 굴절차 등을 이용해 인명을 구조하는 시범을 보인다.안전지킴이는 풍수해, 노인장애인복지시설, 다중이용시설, 에너지. 산사태·유독화학물사고, 도시건설, 교량주치의, 어린이집, 상하수도, 보건, 체험교육농장 등 11개 분야로 구성, 운영된다.안전전문가 34명, 시설대표 35명, 시민대표 30명, 공무원 15명 등 총 114명을 안전지킴이로 위촉한다.남양주시는 민선 4∼5기 안전관리 강화 대상시설물·재난취약지구에 대한 감시망을 구축하고 안전 취약계층에 대한 재택 안전서비스를 제공했다.또 낡은 폐쇄회로(CC)TV를 구축하고 우범차량 감시 시스템을 갖추는 한편, 스쿨 안전 존을 확대했다.한편 이석우 당선인은 인구 50만명이 넘는 대도시 시장 가운데 유일한 3선 단체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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