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원조 선진공여국 클럽' 가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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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원조 선진공여국 클럽' 가입
  • 이한일 기자
  • 승인 2009.11.26 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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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ECD 개발원조위원회 가입 확정
[매일일보=이한일 기자] 한국이 25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OECD본부에서 개최된 OECD 개발원조위원회(DAC)가입 심사 특별회의에서 회원국들의 전원 합의로 24번째 DAC회원국에 가입됐다. DAC는 전 세계 원조의 90%이상을 제공하고 있는 선진공여국들의 모임으로, 국제원조분야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현재까지 OECD 30개 회원국 중 선진 22개국 및 EU집행위원회가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이중 원조수혜국에서 원조공여국으로 전환한 국가는 한국이 유일하다. AC회원 자격은 2010년 1월1일부터 시작되며 회원국은 자국의 원조정책에 DAC지침을 반영해야 한다. 정부는 DAC가입을 계기로 원조 방식도 DAC기준에 맞게 선진화할 계획이다. 정부 당국자는 "과거 개발 경험을 바탕으로 선진국과 개도국간의 충실한 가교 역할도 함께 수행해 나가고자 한다"며 "특히 2011년 제4차 서울 원조효과 고위급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통해 개발협력에 있어 보다 포괄적인 글로벌 파트너십 형성에 기여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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