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오후 명동컨벤션 LCI웨딩홀서
[매일일보 이명훈 기자]중구는 15일 오후 4시부터 중구 남산동1가 6-1번지에 위치한 명동컨벤션 LCI웨딩홀에서 ‘이동 푸드마켓 식품 나눔 행사’를 진행한다.이 행사는 개인과 기업에서 기부한 생필품을 명동과 회현동, 필동, 중림동의 홀몸 어르신, 장애인, 결식아동 등 중구 푸드마켓 이용이 어려운 저소득 200여 가구를 위해 마련했다.이를 위해 통일상가(회장 최현림)에서 주방세제 200개와 라면 40박스를 지원한것을 비롯 나주곰탕 본점(본부장 고영호)에서 곰탕 100그릇을 후원했고 한국보건복지정보개발원(원장 원희목)에서도 쌀 20kg 20포를 지원했다.이날 대상자들은 행사장 내에 전시되어 있는 쌀, 라면, 식용유, 샴푸, 치약 등 20개 품목 2000여점의 생활용품 중에서 본인이 희망하는 4가지 품목을 가져갈 수 있다. 특히 한국보건복지정보개발원 직원 자원봉사자 20여명이 행사장에 나오기 힘든 거동 불편자 가정에 직접 물건을 배달할 예정이다.이와 함께 정화예술대학 강갑연 교수와 학생들이 손마사지와 네일아트, 안마 서비스를 제공한다. 중구보건소 방문간호사들도 혈압 측정과 당뇨 검사 등 건강 상담 서비스를 진행한다.중구 푸드마켓은 기업과 개인, 기관으로부터 식료품과 생필품을 기부받아 어려운 이웃들에게 무료로 전달하는 상설 마켓으로 신당5동의 유락종합사회복지관 1층에 위치해 있다.20여개 업체에서 정기적으로 기부하고 있으며, 기초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등 850여명이 이용하고 있다.최창식 구청장은 “우리 주위의 기부자들은 기부하는데 결코 망설이지 않는다”며 “보다 내실있는 푸드마켓 운영을 통해 기부문화 확산에 앞장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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