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노조 총파업 찬반투표 부결.. 노조 반대투쟁 계속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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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노조 총파업 찬반투표 부결.. 노조 반대투쟁 계속할 것
  • 이정미 기자
  • 승인 2009.12.03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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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이정미 기자] 한국방송 KBS 노동조합의 김인규 사장 퇴진 총파업 찬반투표가 과반수의 찬성을 얻지못해 2일 부결됐다.KBS노조에 따르면 지난달 26일부터 2일 오후 6시까지 진행한 총파업 찬반 투표의 개표 결과, 전체 조합원 4203명 중3553명이 참가해 2024명이 찬성표를, 1553명이 반대표를 던졌다.

KBS노조는 투표율이 84.5%로 높게 집계되었지만 찬성률이 재적인원 대비 48.18%에 그쳐, 총파업이 가능한 재적인원 과반을 넘지 못해 부결됐다고 밝혔다.
 
이에 최성원 노조 공정방송실장은 “파업까지는 원하지 않는다는 조합원들의 뜻을 겸허하게 수용한다”면서도 "50%에 가까운 조합원들이 김인규씨를 사장으로 인정할 수 없다는 뜻을 밝힌 만큼, 김인규씨 반대투쟁은 계속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KBS노조는 3일 오후 2시 비상대책위원회를 열고 총파업 부결에 따른 향후 투쟁방안을 다시 논의할 예정이다.한편 KBS는 3일 오후 예정된 김인규 사장의 대시청자 담화문 발표를 연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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