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서 판매 2위…백화점서는 1위 올라
[매일일보 강미애 기자] 4월부터 10월까지 제철인 수입과일 체리가 국내 대표적 여름 과일인 수박을 위협하고 있다.20일 롯데마트에 따르면 지난 1일부터 17일까지 자사의 과일 매출을 분석한 결과 10개 인기 품목 가운데 수박 매출 비중이 24.2%로 가장 높았다. 다만, 이 기간 수박의 매출 비중은 지난해(30.2%)보다 6%포인트 하락했다.이어 수입 영향으로 국내에서 7, 8월이 제철인 체리의 경우 같은 기간 17.3%를 차지해 2위를 기록했다. 체리는 지난해 5위(8.7%)였다.수입과일 가운데서는 체리 매출 비중이 전체의 41.5%로 절반에 육박했으며, 올해 7월 체리의 매출 신장률은 전년 동기 대비 101.5%라고 롯데마트는 전했다.이어 복숭아(12.2%)와 자두(10.9%)가 각각 3·4위에 이름을 올렸고, 바나나(9.7%)가 5위를 차지했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