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2동 상상지기 공동체, 마을 사람들 초대로 지역 활성화 다져
[매일일보 한부춘 기자] 부천시 원미구 상2동 상상지기 공동체(대표 박상민)는 지난 18일 상2동 대안공간 아트포럼리에서 '마을로의 초대' 오프닝 리셉션을 가졌다.이날 행사는 휴상가구공방, 셀봉종이접기, 소촌家 그곳엔, 펀퀼트공방이 상동 공방거리 활성화를 위하여 마을사람들을 초대한 자리였다. 200여명의 주민이 마을로의 초대에 응하였으며, 마침 이곳을 처음 방문한다는 양모씨는 “그리 작지도 않으면서 사람 사는 냄새가 난다.”며 반색했다.마을로의 초대는 지난 14일부터 26일까지 진행되며, 마을에 향기(香氣)를 입히려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방문이 가능하며 가급적이면 상2동 주민이 많이 왔으면 좋겠다는 것이 박상민 상상지기 공동체 대표의 바람이다.휴상가구공방은 가구를 내 손으로 만들려는 사람들에게 인기가 높으며, 셀봉종이접기교실은 종이접기가 심심한 사람에게는 또 다른 매력을 느끼게 해준다. 소촌家 그곳엔 그윽한 선조의 전통공예인 도자기의 맛과 멋으로 찾는 이의 마음을 녹여주며, 펀퀼트공방은 이제는 먹고 살기 위해가 아니라 품격을 찾는 이들에게는 그윽함과 따뜻한 가족애(家族性的愛)를 건네주는 공방이다.이에 대해 김기봉 상2동 주민자치위원장은 “우리 동에 공방촌이 있는 것은 문화를 아끼는 분들과 지키려는 분들이 공존한다는 것을 증명하는 것으로 공방사람들이 오래도록 우리 동네에 머물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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