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기동민 큰 결단…야권승리 불씨 살아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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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 “기동민 큰 결단…야권승리 불씨 살아나”
  • 한아람 기자
  • 승인 2014.07.24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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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회찬, 기동민과 힘 합쳐 새누리당 꺾고 반드시 동작乙 승리 할 것”
▲ 24일 서울 동작구 사당동 정의당 노회찬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캠프 관계자들이 새정치민주연합 기동민 후보의 사퇴 기자회견을 지켜보고 있다. 연합뉴스
[매일일보 한아람 기자] 정의당은 24일 동작을에 출마한 기동민 새정치민주연합 후보가 노회찬 후보를 지지하며 전격 사퇴를 선언한 것과 관련, “고뇌에 찬 큰 결단”이라며 기 후보에게 위로와 감사의 뜻을 전했다.박원석 정의당 대변인은 기 후보의 사퇴 기자회견 직후 국회에서 브리핑을 통해 “기동민 후보의 결단으로 동작을에서 꺼져가던 야권 승리의 불씨가 되 살아 났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 대변인은 오늘 오후 있었던 김한길 대표와 심상정 원내대표의 비공개 회동을 거론한 뒤 “사실 회동에서 아무런 진전이 없어 정의당과 노회찬 후보는 오후 5시 30분에 후보직 사퇴 기자회견을 준비하고 있었다”고 설명했다.그러면서 “이제 정부여당을 심판하고 야권을 혁신하기 위한 노회찬 기동민 두 사람의 진정성이 합쳐졌다”며 “노회찬 후보는 기동민 후보와 힘을 합쳐 이번 재선거의 중심인 동작을에서 새누리당과 나경원 후보를 반드시 꺾고 승리 하겠다”고 강조했다.앞서 기 후보는 이날 오후3시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모든 것을 내려놓겠다. 노회찬 선배가 제 몫까지 새누리당에게 승리해 심판해 주길 바란다”며 동작을 후보직 사퇴를 선언했다.이로써 이번 재보선의 최대 격전지로 꼽히는 동작을의 야권 단일화 후보는 노회찬 정의당 후보로 정해졌다. 기 후보와 노 후보는 전날인 23일 야권연대에 공감대를 형성하고 후보 단일화 논의에 착수 했지만, 단일화 방식을 둘러싼 양측의 의견 차로 협상에 난항을 거듭하던 상황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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