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문진의 김우룡 이사장은 지난 7일 오전 엄 사장 등 임원 8명이 재신임을 묻기 위해 일괄 사표를 제출했다며 내일 열리는 이사회에서 사표의 수리 여부와 교체 범위를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엄 사장 등의 사표 제출은 방송문화진흥회가 엄 사장의 '뉴 MBC 플랜'이 제대로 이행되고 있지 못한데 대한 책임을 물은데 따른 것으로 전해졌다.
김 이사장은 "이사회에서 이를 논의한 후에 MBC가 신뢰받는 공영방송으로 빠른 시일 내에 거듭나도록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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