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이춘만 기자] 인천시의회가 8일 배국환 인천시 정무부시장 내정자에 대한 인사간담회를 개최한다.인천시의회는 8일 오전 10시 특별위원회 회의실에서 열릴 배 내정자에 대한 인사간담회를 위해 시정현안 등 20여건이 넘는 자료를 시에 요구했다고 7일 밝혔다.
시의회는 인사간담회에서 인천아시안·장애인아시안게임의 성공적인 개최 방안과 인천도시철도2호선 국비확보 방안, 7호선 석남 연장 국비 확충방안에 대해 집중적으로 질의할 것으로 보인다.또한 원도심 도시재생사업 방향 및 남북교류 증진 방안과 송도·영종·청라 투자유치 활성화 방안, 실업률 인하 방안도 묻게 될 예정이다.구체적으로는 국고보조금 확보 대한 및 재정건전화 정책 방향, 부채 감소 대책 등이다.인천국제공항의 지역 기여를 위한 공항공사 지분참여 방안과 수도권 매립지 환경개선 및 활용방안, 월미은하레일 정상화 방안도 요구자료에 포함됐다.
특히 향후 정부시장이 경제부시장으로 변경될 경우 시민 소통 활성화 대책과 민원 조기 해결을 위한 대책도 요구한 상태다.시의회는 이번 인사간담회에 대비해 차준택 의원을 위원장으로 하는 특별위원회를 구성했다.특위는 시의장 추천 시의원과 상임위원장 추천 시의원 등 12명이 참여한다.배 내정자는 1956년 전남 강진 출생으로 경복고와 성균관대, 서울대 행정대학원 행정학 석사, 위스콘신대학교 대학원 공공정책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행정고시를 거쳐 기획예산처 예산총괄과장, 재정전략실장, 기획예산처 제2차관을 역임했으며 지난 6·4 지방선거 이후 유정복 시장 시정인수를 위한 희망인천준비단의 부단장으로 활동했다.
배 내정자는 인천시의 직제 개편 후 정무 업무와 함께 재정문제 등 전반적인 경제상황을 총괄하는 경제부시장을 맡을 계획이다. 전체 회의는 5시간 정도 소요 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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