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사고 희생자 조문, 쪽방촌 거주실태 현장 확인
[매일일보 이춘만 기자] 정종섭 안전행정부 장관은 8일 인천시를 방문해 오는 9월 개최되는 인천아시아경기대회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쪽방촌 주민을 위로했다. 특히 유정복 인천시장과 만나 민선 6기 출범에 따른 지방자치 발전 방향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 정 장관은 먼저 인천시청 앞 미래광장에 마련된 세월호 희생자 분향소를 찾아 조문하고 유가족을 위로했다. 정 장관은 이어 인천시청에서 인천지역 주요 현안에 대한 설명을 듣고 중앙정부와의 지자체 간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유정복 인천시장은“아시아경기대회는 인천만의 대회가 아니라 우리나라 국격을 한 단계 도약시킬 수 있는 소중한 기회로 전 국민의 관심과 참여가 이뤄질 수 있도록 범정부 차원의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정 장관은 마지막으로 인천아시아경기대회 주경기장을 찾아 "대규모 인원이 참가하는 국제행사인 만큼 안전관리와 질서유지가 가장 중요하다"며 "군, 경찰, 소방 등 각 기관이 협조해 안전대책을 잘 세워달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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