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조흥은행 5천200만원 우리은행 4천만원
조흔은행이 시중은행 가운데 올해 직원 1인당 급여가 가장 많은 곳으로 조사됐다. 반면 가장 적은 곳은 우리은행으로 꼽혔다. 지난 11월 24일 금융감독원에 제출된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올 들어 지난 9월말까지 지급된 1인당 급여의 경우 신한금융지주 소속 두 계열사인 조흥은행이 5천200만원, 신한은행이 5천100만원으로 가장 높은 반면 우리은행은 4천만원으로 가장 낮았다.성별로는 남성 직원의 경우 조흥은행(5천700만원)과 씨티은행촵하나은행(5천600만원)이 높은 반면 우리은행(4천500만원)이 최저였다. 또한 여성 직원 역시 조흥은행(3천900만원)과 씨티은행(3천700만원)이 최고, 우리은행(2천600만원)이 최저를 기록했다. 우리은행이 이같이 시중은행과 급여 차이가 나는 것은 최대주주인 예금보험공사와의 양해각서(MOU)로 인해 인건비 상승에 제약을 받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남녀간 급여 차이는 하나은행이 2천500만원으로 가장 많았고 신한은행이 1천600 만원으로 가장 적었다.평균 근속연수에 있어서는 조흥은행(16.4년)과 우리은행(16.0)이 가장 긴 반면 신한은행(10.7년)과 씨티은행(9.2년)이 가장 짧았다. 남녀간 근속연수 차이는 하나은행(8.3년)이 가장 길었고 신한은행(1.0년)이 가장 짧았다. 사무촵관리직 직원 수는 국민은행(2만4807명)이 가장 많았고 우리은행(1만2783명)이 그 뒤를 이었으며, 외환은행(5040명)과 씨티은행(3994명)이 가장 적은 것으로 조사됐다. <심층취재 및 실시간뉴스 매일일보 / www.sisaseoul.com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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