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매일일보=이한일 기자] 서울시는 15일 체납자들이 숨겨둔 재산을 찾아 내 세금을 징수하는 특별 노하우를 전국에 전파하기 위해 정부대전청사에서 전국 지방자치단체 체납담당 공무원 500여명이 참석하는 워크숍을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이번 워크숍은 민선4기 들어 서울시가 창의시정을 통해 추진한 각종 체납세금 징수 우수사례를 전국에 전파하고,지방자치단체별 우수사례를 상호공유 함으로써 조세정의 실현 및 지방재정 건전성 확보에 기여하고자 지방자치단체 차원에서 서울시가 처음으로 주최하는 워크숍이다. 이날 워크숍에서는 2009년도에 서울시가 추진한 새로운 체납징수 기법인 체납자 사용 금융기관 대여금고 압류 방법을 비롯해 체납자 소유 저작권.특허권.상표권 등 무체재산권 압류 방법, 사해신탁 소송 및 체납자가 운영하고 있는 인터넷 도메인 압류 등 체납자도 깜짝 놀랄 징수기법이 자세히 소개된다. 이번 워크숍을 주관한 서울시 정윤택 재무국장은 “이번 워크숍을 통해 민선4기에 서울시가 추진한 우수한 체납징수 기법이 전국 모든 지방자치단체에 효율적으로 전파되어 체납세금 징수에 기여할 뿐 만 아니라 비양심 체납자에게 경종을 울려 조세정의를 실현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