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강미애 기자] 백화점과 대형마트 등 유통업계가 추석을 앞두고 1만8000여명의 대규모 아르바이트 인력을 모집한다.
이들은 전국 전 점포와 분당 물류센터에서 배송, 상담, 상품 적재, 상품권 포장 등의 업무를 담당하게 되며 점포별로 50∼200명이 채용될 예정이다.
특히 롯데백화점은 이번 채용 시 책임 의식과 안전 강화 차원에서 백화점 직원이 추천한 인력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여성 배송원을 집중적으로 채용해 고객들이 안심하고 선물세트를 받게 한다는 방침이다.
현대백화점 역시 지난 8일부터 원활한 추석 행사 진행을 위해 아르바이트생 모집에 나섰다.
채용 분야는 식품 선물 접수 데스크 290여명, 선물 판매 보조 290여명, 특판 영업팀 업무 보조 및 배송 240여명, 상품권 업무 보조 및 포장 60여명 등으로 지난해 보다 모집 인원이 5%가량 늘었다.
AK플라자도 구로본점, 수원점, 분당점, 평택점 등 4개 점포에서 점별로 15∼40명씩 총 100여명을 채용하며 이들은 선물세트 진열·판매, 해피콜서비스, 물류센터 배송작업 등을 담당하게 된다.
이마트는 지난 6일부터 각 점포별로 추석 아르바이트 사원을 모집하고 있으며 전 점의 채용 인원 합산은 3000여명일 것으로 보인다.
홈플러스도 추석을 맞아 단기로 근무할 아르바이트 사원을 점포별 10명 내외로 전국에서 총 1400여명을 모집한다. 이들은 상품 포장, 배송 지원, 상품 진열, 전화 주문 접수 등의 업무를 지원한다.
롯데마트 또한 지난 1일부터 지점별로 추석 행사기간에 선물 배송, 상품권 포장, 매장 진열 등을 담당할 아르바이트생 모집을 위해 지원서를 받고 있다.
채용 인원은 전 점포를 합쳐 총 1000여명으로 지난해 추석보다 10%가량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