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이춘만 기자] 인천대와 진산과학고등학교는 오는 12∼17일까지 한국·호주·뉴질랜드·싱가포르 등 4개국 24개팀 120명의 고등학생이 참여하는 ‘제2회 인천청소년물리토론대회’와 ‘제5회 아시아청소년물리토론대회를 연다고 11일 밝혔다.이번 대회는 청소년들의 과학에 대한 관심을 제고하고 창의성과 협동능력, 발표 및 토론능력 향상을 위해 마련됐다.
청소년 물리토론대회는 각 고등학교에서 4명의 학생이 팀을 이뤄 지난해 11월에 제시된 다섯 개의 자연현상에 관한 탐구문제에 대한 8개월간의 연구결과를 서로 발표하며 토론하는 대회이다.호주 브리즈번고등학교를 포함한 외국 8개 학교, 인천여자고등학교를 포함한 국내 16개 학교 학생들은 10개조로 나눠져 최소 3회전에서 최대 5회전까지의 토론대회 예선에 참여하게 되며, 예선에서 높은 성적을 얻은 6개 팀이 결승전에서 우열을 겨루게 된다.대회 조직위원장인 권명회(물리학과)교수는 학생들의 과학에 대한 관심 제고는 물론, 공동연구 수행을 통해 협동의 중요성, 발표와 토론을 통한 의사소통 능력 함양, 외국 학생들과의 교류를 통한 우리나라 학생들의 국제적 역량을 강화시키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작년 인천 및 아시아 물리토론대회의 우승팀은 인천과학고등학교와 성 안제리칸고등학교(호주)가 각각 차지했다. 한편 이번 대회는 인천대학교와 진산과학고등학교, 영림임업이 후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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