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Rio+20 회의에서 국제사회가 지속가능발전목표 설정에 합의한 이후 국내외적으로 지속가능발전 지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고재경 연구위원은 ‘경기도 지속가능발전 지표 개발 및 모니터링 방안’ 연구보고서를 통해 지속가능발전 지표 개발은 경기도 지속가능발전을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선도적인 사례가 될 것으로 보았다.
경기도는 2011년부터 푸른경기21실천협의회를 중심으로 지속가능발전 지표 개발 노력을 시작했으며, 이번 연구에서는 전문가 워크숍, 포커스 그룹 회의, 설문조사 등을 통해 기존의 논의 결과를 수정·보완하여 우선순위에 따라 경기도 지속가능발전 지표를 최종적으로 선정했으며, 특히 통계 자료가 부족해 모니터링이 필요한 지표에 대해서는 푸른경기21실천협의회 프로그램 및 활동과 연계하도록 하여 지속가능성 평가를 위한 민관 거버넌스 체계를 강조하고, 지표 평가 결과는 도민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신호등이나 스마일 등과 같은 아이콘으로 제시할 예정이다.
고재경 연구위원은 2015년 경기도 지속가능성 평가와 보고서 작성을 위해 경기도, 도의회, 푸른경기21, 기초의제21, 시민단체, 기업, 경기개발연구원과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지속가능발전협의체 구성을 제안하며 “향후 관련 조례의 정비, 경기도 지속가능발전위원회 설치, 행정계획과 주요 사업에 대한 지표 피드백 기제 마련이 필요하며, 통계 DB 구축, 관련 정보·지식의 생산과 보급을 위한 지속가능발전 정보센터를 설치할 것”을 주문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