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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투데이= 이정미 기자] 폭스바겐 그룹이 11월 판매 실적이 상승하는 등 전 세계 자동차 시장 평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폭스바겐 그룹은 "11월 한 달 동안 전 세계에서 약 53만1300대를 판매해 전년 동월 대비(44만6000대) 19% 상승, 성장세를 계속해서 이어나가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올 1월부터 11월까지는 총 585만대가 판매됐으며, 이 또한 전년동기 대비(573만대) 2% 증가한 수치다. 그 중에서도 폭스바겐 그룹의 핵심 브랜드인 폭스바겐의 성장세가 가장 돋보였는데, 11월 한달 동안 총 33만4500대가 판매되어 전년동기 대비(26만6000대) 25.8% 상승했다. 독일에서는 30.2%(5만5200대), 중국에서는 63.1%(10만5900대)의 성장률을 기록하며, 폭스바겐의 위력을 다시 한번 과시했다. 판매를 이끈 베스트셀링 모델은 골프와 폴로였다.폭스바겐 그룹은 독일을 비롯 중국, 브라질에서도 좋은 성적을 기록했다. 이에 데틀레프 비티히 폭스바겐 그룹 판매 및 마케팅 담당 부사장은 "올해 예상 보다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는 것은 다양한 친환경 모델과 각 시장 특성에 맞는 모델 라인업을 제공하고 있다는 근거"라고 말했다. <파이낸셜투데이= 매일일보 자매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