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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 김정종 기자] 포천시 서장원 포천시장, 서과석. 윤충식 시의원, 양영우 농협포천시지부장, 최홍화 한농연회장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포천 로컬푸드 파머스 마켓 개장식을 개최했다.포천시 호국로 886(설운동)에 위치한 포천 로컬푸드 파머스 마켓은 지역농업 특성화사업으로 농산물의 생산·가공·판매가 서로 연계된 농업 6차산업화를 목적으로 추진하는 사업으로 노후된 건물을 인테리어 공사 후 지난 7월 23일 임시개장을 했었다.농업인은 매일 아침에 수확한 농산물을 직접 포장해 자신의 이름을 표기하고 물품을 진열하며, 판매되지 않은 농산물은 당일 회수해가는 시스템으로 운영된다.판매되는 농산물은 신선하고 믿을 수 있으며, 도매시장에 출하하는 것보다 중간유통 단계 없이 소비자에게 직접 판매되어 높은 가격을 보장받을 수 있고, 소비자는 집 앞 텃밭에서 방금 수확한 것과 같은 신선한 농산물을 저렴한 가격으로 식탁에 올릴 수 있다.서장원 포천시장은 “중소규모 농업인의 판로확보 문제를 해소하고 지역 농산물의 가치향상을 위해 포천 로컬푸드와 같은 직거래 매장을 더욱더 확대 시킬 계획이다”며, “입점농가 모두가 매장의 주인이 되어 농산물을 정직하고 안전하게 재배해 소비자의 신뢰를 높여 달라”고 주문했다.현재 입점된 농가는 10회 이상의 재배기술․운영교육, 선진지 견학 등을 통해 엄선된 69개 농가들로 구성돼 있으며, 채소류, 과일류, 곡류, 건나물, 약용작물, 가공식품 등 160품목을 판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