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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최원석 기자] 한미약품은 18일부터 자사의 고혈압치료 복합신약 ‘아모잘탄’의 정제크기를 축소해 출시했다.정제 크기는 5/50mg의 경우 폭 13.5mm에서 12mm로 5/100mg은 기존 17.3mm에서 14.7mm로 축소됐다.한미약품은 기출고 된 기존 제품과의 혼동을 막기 위해 신제형 아모잘탄 겉포장에 노란색 수축비닐 포장을 적용했다. 한미약품은 전국 영업사원과 자사 홈페이지, 의약사 포털 HMP 등을 통해 해당 내용을 공지하고 있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이번 정제축소로 고혈압 환자들의 복약 순응도가 향상돼 고혈압 치료 효과를 보다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이라고 강조했다.한편, 아모잘탄은 약효 원리가 서로 다른 두 종류의 고혈압치료제(암로디핀/로살탄)를 결합해 개발한 복합신약으로, 글로벌 제약기업인 MSD와 ‘코자XQ’ 브랜드로 52개국 수출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