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치금융 철폐' 및 '금융공기업 정상화' 촉구
[매일일보 배나은 기자]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금융노조)이 관치금융 철폐와 정부의 금융공기업 정상화 대책 중단을 요구하며 3일 하루 총파업에 돌입했다.지난 2000년 정부 주도의 인위적 합병에 반대하며 총파업 투쟁을 벌인지 14년 만이다.금융노조 조합원 7000명(오전 10시 현재 경찰 추산, 주최측 추산 2만명)은 이날 서울 목동종합운동장에 모여 총파업 집회를 열었다.김문호 금융노조 위원장은 투쟁사에서 “관치금융 철폐, 금융공기업에 대한 무차별적인 복지축소 중단 등 금융노동자 옥죄기를 중단하기를 요구해왔지만 정부와 사측은 오늘 이 시간까지 구체적인 대안을 내놓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김 위원장은 이어 “요구사항이 관철되지 않을 경우 오늘 파업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2차, 3차 총파업에 돌입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