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상선, 외자 1170억원 유치에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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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상선, 외자 1170억원 유치에 강세
  • 조민영 기자
  • 승인 2014.09.24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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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조민영 기자] 현대상선이 1170억원의 외자를 유치했다는 소식이 시장에 전해지면서 강세를 나타냈다.

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현대상선은 전일대비 2.99% 오른 1만35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현대상선은 마켓 밴티지 리미티드(Market Vantage Limited)와 지난 6월 합의한 MOU를 근거로 전환우선주 619만4000주를 주당 9690원에 600억원 규모로 발행하기로 했다.
 
두 회사는 지난 6월 전환우선주 681만주를 주당 8370원에 570억원 규모로 발행한 바 있다.
 
이로써 현대상선은 상·하반기 2차례에 걸쳐 총 1170억원의 외자유치를 완료했다.
 
현대상선 측은 "이번 외자유치는 기존 진행하던 자산 매각 방식이 아닌 순수 외부 자본 확충으로 회사의 재무구조 개선과 유동성을 더욱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수익성 강화로 조속히 흑자를 달성해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이번 외자유치로 현대그룹은 지난해 12월 3조3천억원 규모의 자구안을 발표한 이후 2조7000억원 규모의 자구안을 이행해 80% 이상의 이행률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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