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한 달간 허준 박물관 일대 1㎞ 설치
[매일일보] 조선시대 명의 허준과 의녀를 캐릭터화한 등(燈)이 한 달간 가양동 소재 허준박물관 일대 밤하늘을 수놓는다.
강서구는 다음달 11일부터 이틀간 열리는 ‘제15회 허준축제’를 맞아 허준박물관을 중심으로 한 축제로 이 일대에 허준 테마등을 설치한다고 밝혔다.
허준 테마등이 설치되는 곳은 허준박물관과 대한한의사협회 앞 약 50m, 양천로 55길 약 650m, 구암공원 내 주변 약 300m 등 총 1Km구간이다.
30일부터 10월 한 달간 불을 밝혀 허준선생의 생애와 업적을 기리고, 지역주민들의 흥미를 유발함으로써 축제의 분위기를 한껏 돋울 계획이다.
또이번 허준축제의 슬로건인 ‘명의 허준, 세상을 치유하다’의 의미를 담아 구민의 건강과 안녕도 기원할 예정이다.구 관계자는 “허준 테마등으로 불 밝힌 밤거리를 걸으며 가족들의 건강과 행복을 빌어보는 뜻 깊은 시간이 될 것”이라며, “이번 허준축제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구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올해 허준축제는 인물중심의 축제를 넘어 지구촌 건강문화축제로 한 단계 도약, 오감(五感)으로 느끼며 힐링할 수 있는 각종 다채로운 행사를 갖는다. 허준추모제례, 동의보감 힐링 요리대전, 허준 뮤지컬, 한약재 썰기, 한방 약장 전시회, 무료한방진료 등과 같은 허준 관련 체험행사는 물론 화려한 지구촌 문화공연까지 선보일 계획이다.
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