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78명, 김인주·최광해 삼성관계자 대거 포함…김우중, 정태수, 최순영도
[파이낸셜투데이= 이정미 기자] 대한상공회의소 등 경제5단체가 최근 청와대에 건의한 사면복권 청원 대상 기업인은 이건희 전 삼성그룹 회장과 이학수 전 삼성전자 부회장 등을 포함한 78명 규모인 것으로 28일 확인됐다.
애초 손경식 대한상의 회장은 "최근 청와대에 이건희 전 회장 등 기업인 71명의 사면을 건의했다"고 밝혔던 바 있다. 하지만, 이보다 7명이 더 추가된 78명 수준인 것으로 드러났다.
대한상의 고위관계자는 "기업인 71명에 대한 사면을 건의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이후 그 명단에 자신들도 포함시켜 달라는 문의가 많았다"며 "이를 면밀히 검토한 끝에 7명을 추가했다"고 설명했다.
대상 기업인 명단에는 이건희 전 삼성그룹 회장과 이학수 전 삼성전자 부회장 외에 김인주 전 삼성전자 사장, 최광해 삼성전자 부사장 등 삼성 관계자가 대거 포함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밖에 김우중 전 대우그룹 회장, 유상부 전 포스코 회장, 박건배 전 해태그룹 회장, 김준기 동부그룹 회장, 정태수 전 한보그룹 회장, 최순영 전 신동아그룹 회장 등이 포함됐다.
<파이낸셜투데이= 매일일보 자매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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