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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권희진 기자] 이마트는 캐나다·헝가리·폴란드 거위털(솜털 90%, 깃털 10%)을 원료로 한 80수 면 원단의 프리미엄 구스다운 이불을 출시했다고 2일 밝혔다.개점 21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이번에 출시한 구스다운 이불은 퀸사이즈 기준 39만9000원, 싱글사이즈 기준29만9000원으로 시중 브랜드 가격대비 약 50% 저렴하다.종전에 주로 헝가리 등 한가지 구스다운 원물로만 사용했다면 이번에는 품질 면에서 더 뛰어난 캐나다와 폴란드산 구스다운을 블렌딩해 보온력과 복원력(필파워)를 극대화 한 것이 특징이다.이마트는 4년 전부터 해외직소싱을 통해 구스다운 이불을 판매해 오고 있다. 매년 두 자리수 신장을 기록할 정도로 인기가 높다. 지난해에 물량을 대폭 늘려 3000장을 준비한 헝가리산 구스다운 이불의 경우 모두 완판됐다. 국내 거위털 소비의 95%가 의류에 집중되어 있다보니 거위털의 원물 시세는 매년 계속 오르고 있고 이 추세는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이마트는 개점 21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6일부터 2주간 2개 구매시 20% 할인하는 특별 할인행사도 진행할 예정이다.이달 중순 경에는 호주산 알파카 100% 털로 만든 이불도 신규 출시할 계획이다. 알파카 이불은 양모보다 가볍고 부드러우며 보온성과 통풍성이 뛰어난 천연소재로 주로 고급 의류의 안감으로 사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