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산주공 13단지 들꽃모임 420종 ‘야생화’ 조성
[매일일보 백중현 기자]금천구 독산주공13단지 들꽃모임이 서울시가 주최한 ‘2014 꽃피는 서울상’ 콘테스트에서 대상을 수상했다.이번 콘테스트는 ‘서울, 꽃으로 피다’ 캠페인의 일환으로 시민들이 생활 주변에서 꽃과 나무를 심고 가꾸는 우수사례를 발굴하고 확산시키기 위해 서울시 조경과에서 마련한 상이다.서울시내 시민녹화 우수사례 총 245개소를 대상으로 조경전문가들의 서류심사 및 현장심사를 거쳐 총 60개의 우수사례를 선정, 이 중 20개소를 우수대상지로 선정했다. 시상은 10일 서울시청 신청사 8층 다목적홀에서 진행됐다. 대상수상자는 서울시장 상장과 500만원 상당 녹화재료를 부상으로 받았다.
독산주공13단지는 2012년 꽃에 관심 많은 주민 60명이 모여 폐가구, 깨진 화분 등 쓰레기로 방치된 아파트내 공지에 자신들이 가지고 있는 야생화를 심기 시작한 것을 계기로, 현재는 도심 화단에서는 볼 수 없는 금매화, 해당화, 불도화 등 다양한 야생화 420여종을 보유한 국내 유일의 아파트 야생화 식물원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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