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은 지난 5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마운틴뷰 구글 본사에서 발표회를 열고 아이폰에 대적할 신개념 스마트폰인 '넥서스원'을 공개했다.
넥서스원은 구글이 개발한 모바일 운영체제(OS)인 안드로이드를 탑재했으며, 터치스크린은 아이폰보다 약간 큰 3.7인치, 두께는 11.5㎜, 무게는 약 130g이다.1㎓ 퀄컴 스냅드래곤 프로세서와 512MB 롬(ROM)과 512MB 램(RAM)을 탑재했다.
넥서스원의 두드러진 장점은 검색기능이 강화됐다는 것이다. 검색버튼만 누르면 손쉽게 검색이 가능하며, 구글이 가진 본연의 검색기능들이 통합된 단말기라고 할 수 있을 정도다. 구글은 이를 모바일 생태계에까지 펼쳐나간다는 방침이다.
한 업계 관계자는 "애플 아이폰에 이어 또 다른 획기적인 스마트폰"이라며 "구글도 직접 판매에 나서는 등 기존 이동통신사가 이끌었던 휴대폰 관련시장의 일대 변화의 계기가 될 수도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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