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이진영 기자] 대구은행(은행장 하춘수)은 오는 7일부터 내달 12일까지 설 명절을 앞두고 운전자금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중소기업의 자금난 해소를 위해 총 3천억 원 규모의 ‘설날특별자금대출’을 지원한다고 6일 밝혔다.
대구은행에 따르면 지원 대상은 일시적으로 자금난을 겪고 있는 지역 중소기업 중 노무비 비중이 높은 기업, 지역특화산업 영위 기업, 기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가 큰 기업에 우선적으로 지원한다. 업체당 지원한도는 10억 원이며, 본점의 승인을 받는 경우에는 그 이상의 금액도 지원 받을 수 있다. 대출기간은 1년 이며, 기일 도래 시 기간연장 또는 대환취급이 가능하다. 대출금리도 지역 중소기업의 이자 부담을 낮추기 위해 일반대출 금리에 비해 1.0% 포인트 낮춘 우대금리를 적용하기로 했으며, 신속한 자금지원을 위해 전결권 완화, 본부 신용조사 및 운전자금 한도산출 생략 등 대출절차를 대폭 간소화 하기로 했다. 대구은행 관계자는 “이번 설날 특별자금대출 지원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이와 같은 경영안정자금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