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구룡마을 화재 이재민 구호소 운영 종료
상태바
강남구, 구룡마을 화재 이재민 구호소 운영 종료
  • 백중현 기자
  • 승인 2014.12.11 12:3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매일일보 백중현 기자]강남구가 지난 달 9일 발생했던 구룡마을 화재 사고 피해 주민 지원을 위한 이재민 구호소 운영을 10일 종료했다고 밝혔다.강남구는 지난 달 9일 서울시 최대 판자촌인 구룡마을에서 불의의 화재사고가 발생하자 지역 내 개포중학교 한여울관 2층 강당에 이재민 구호소를 설치하고 발 빠른 구호활동을 24시간 쉼 없이 펼쳐 온 바 있다.
한 달 간의 이재민 구호소 운영에는 강남구 직원과 자원봉사자 등 연인원 1315명을 배식 등 구호활동에 투입함은 물론 각지에서 보내 온 생필품과 이불 등 1억2400여만 원 상당의 후원물품도 고루 배분하며 지원했다.

이 밖에도 의료지원, 세탁지원 등도 도와 이재민들이 구호소 생활에 불편함이 없도록 최대한 지원했다.

아울러 강남구는 이들의 보다 안전하고 편안한 주거대책 마련을 위해 서울시와 함께 임대주택 지원을 추진 해 총 47세대의 임대주택을 마련하고 수차례에 걸친 설명회와 주택 현장안내에서부터 계약, 이주 편의까지 도왔다.

그 결과 총 28세대가 새로운 보금자리로 옮겨 갔고 나머지 잔여세대는 구룡마을 주민자치회관에 머물며 임대주택 입주를 거부하고 있는 총10세대를 포함해 기 주택 보유세대, 친척집 이주 희망세대 등이다.“구 관계자는 그동안 이재민 구호에 헌신적인 봉사를 아끼지 않은 대한적십자사, 전국재해구호협회, 강남구자원봉사센터를 비롯한 각종 종교단체, 기업, 개인들의 노고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하고 “ 학사일정에 차질을 빚는 불편을 감수하면서 인내하고 협조해 준 개포중학교 학생 및 관계자에게도 감사의 뜻”을 전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