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구의회, 정례회 본회의서 내년도 예산안 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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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북구의회, 정례회 본회의서 내년도 예산안 부결
  • 백중현 기자
  • 승인 2014.12.16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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곧바로 임시회 소집, 의원간 이견 등 예산안 처리 불투명

▲ 15일 본회의장에서 내년도 수정예산안을 설명하는 박문수 예결위원장.
[매일일보 백중현 기자]강북구의회 예결위원회가 심의해 본회의에 상정한 내년도 예산안이 부결처리 되는 황당한 일이 발생했다.

16일 강북구의회에 따르면 강북구 의원 분포는 8대 5로 새정치민주연합이 우세다.
구의회는 제184회 정례회 마지막 날인 15일 2차 본회의를 열어 첫 번째 안건인 내년도 예산안을 처리하려했으나 예결위가 계수작업을 통해 상정한 수정예산안을 재적의원 14명 중 찬성6명, 반대 8명으로 부결했고 이어 강북구청장이 원안 요청한 예산안도 반대7명, 기권7명으로 부결처리 했다.부결된 이유로는 몇몇 의원들이 적어 보낸 쪽지 예산을 박문수 예결위원장 등 예결위원들이 가차 없이 잘라버렸다는 것. 이에 반감을 산 의원들이 연합해 본회의 부결이란 사태를 빚게 것이다.구의회는 곧바로 운영위원회를 열고 16일부터 제185회 임시회를 소집하고 19일까지 4일간 예결위원회 구성과 새로 위원장을 뽑아 내년도 예산안 4100억원을 확정할 예정이나 의원간 감정과 이견 등 갈등의 골이 심해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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