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지원국장, 한강로동장에 여성 발탁
[매일일보 강철희 기자]용산구는 최초로 행정지원국장에 여성 국장을 임용하고, 관할 구역이 가장 큰 한강로동에 여성 사무관을 배치하는 등 여성 리더십을 전면에 내세운 대규모 정기 인사를 완료했다.특히 소통과 섬세함에 강점이 있는 여성 리더십을 적극 활용해 다변화되는 행정 수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겠다는 비전을 담았다.조예선 국장(전 자치행정과장)은 서기관 승진과 동시에 용산구 역사상 최초로 행정지원국장에 임용되었으며, 김은옥 과장(전 사회복지과장)은 용산구 관내에서 동 규모로는 가장 큰 한강로동을 맡아 주민과 더욱 밀착된 행정을 펼치게 됐다.
용산구의 이번 정기 인사에는 민선 6기의 실질적인 원년인 2015년을 시작하면서 행복 도시 용산을 새롭게 열어가겠다는 의미가 담겨 있다.
용산구는 민선 6기 핵심 공약을 재난·재해 예방 및 신속한 대응을 위한 안전 조직 강화, 증가하는 복지 수요에 따른 주민 만족도 향상, 경제 활성화를 통한 일자리 창출에 두었다. 이에 따라 ‘안전재난과’·‘복지조사과’ 신설, 기존 주민생활지원과를 ‘복지정책과’로, 가정복지과를 '여성가족과'로, 교육지원과를 '인재양성과'로 도시개발과를 ‘재정비사업과’로 변경, 지역경제과와 고용정책과를 ‘일자리경제과’로 통합하는 등의 내용을 담은 조직 개편을 추진한 바 있다.
이번 조직 개편안에 발맞추어 주요 정책 사업을 성공적으로 뒷받침할 수 있는 최적의 인력 배치를 통해서 일하는 분위기를 조성하고 시대의 변화에 창의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는데 주안점을 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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