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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안정주 기자] 이마트가 한-호주 FTA(자유무역협정) 체결 이후 처음으로 15일부터 호주산 겨울체리를 판매한다.이번에 선보이는 호주산 체리는 500g 기준 1만1800원으로, 현재 이마트에서 팔리는 뉴질래드산보다 30~40%나 저렴하다.지난해 12월 한-호주 FTA 발효로 기존 24%였던 호주산 체리 수입관세가 아예 없어졌기 때문이다.이진표 이마트 수입과일 구매담당자는 “이번 호주산 겨울 체리는 맛이 검증된 고급과일”이라며 “앞으로도 FTA 수혜 수입 과일 물량을 현지에서 확보해 국내 소비자에게 싼 값에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이마트의 수입 체리 매출은 지난해 전년대비 50% 이상 늘어 사상 최대 기록을 세웠다. 올해 들어 8일간 매출도 이미 작년 같은 기간의 4배를 넘어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