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손으로 넘어간 배아줄기세포 진실
<배아줄기세포 X파일‘진실게임’추적 / 황-노 줄기세포 주도권 다툼이 대재앙 초래? / 김선종 연구원의 미스테리 행보> 황우석 교수팀의 배아줄기세포 진위 논란이 세계 과학계에서도 유례를 찾아볼 수 없는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면서 새로운 국면을 맞고 있다.
지난 11월 22일 <MBC PD수첩> ‘황우석 교수팀, 난자매매 의혹’ 보도로 촉발된 배아줄기세포 진위 논란은 지난 15일 PD수첩 2탄‘왜 검증을 요구했나?’보도와 <사이언스> 배아줄기세포 논문 공동저자인 황우석과 노정일 박사의 16일 상반된 기자회견 이후 배아줄기세포 진실을 둘러싸고 혼란이 가중되고 있다.
특히 이번 일을 계기로 과학계마저 양분되는 양상을 보이면서 황 교수와 노 이사장간 주도권 다툼이 배아줄기세포 진실 공방을 야기했다는 비난이 일부에서 제기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황 교수가 16일 기자회견 과정에서 배아줄기세포를 누군가가 바꿔치기 했다는 의혹을 제기하면서 검찰의 수사를 공식적으로 요청해 귀추가 주목된다.
지난 16일 배아줄기세포 진위 논란과 관련한 기자회견에서 "맞춤형 줄기세포가 개발됐음에도 불구하고 사진조작 의혹 등 여러 심각한 실수와 허점으로 성과를 퇴색시키고 갈등을 조장한 것에 대해 사과드린다“고 말문을 연 황 교수는 ”우리 연구팀은 맞춤형 줄기세포를 만들었고 만들 수 있는 원천기술을 보유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날 황 교수의 기자회견 내용 중 가장 이목을 집중시킨 것은 사법당국에 배아줄기세포 진위 논란에 대해 수사를 요청한 대목이다.
이는 배아줄시세포 진위 논란이 증폭되자 최근 황 교수가 음모론을 제기한 부분과 일맥상통하는 부분이어서 적잖을 파장을 예고하고 있다. 이른바 ‘황우석 죽이기’ 가 바로 그것. 즉 누구가가 배아줄기세포 연구를 방해 및 훼손시키려는 의도로 언론(PD수첩)을 끌어 들여 ‘황우석 죽이기’에 나서고 있다는 것이다.
이 같은 ‘황우석 죽이기’ 음모론에 불을 지핀 장본인은 다름 아닌 황 교수측의 대리인이자 '아이러브 황우석'인터넷 카페를 운영해 온 윤태일씨.
내일신문 홍보실장, YTN기조실장 등을 지낸 윤씨는 지난 12일 '카페에 존경하는 회원 여러분께'라는 글을 통해 "하늘이 두 쪽 나도 진실은 밝혀져야 하며 황우석 죽이기를 막아야 한다"며 "진보를 말하는 일부 언론들이 과학의 진보를 가로막는 이율배반적 행태를 보이고 나까지도 음해하려 하는데, 죽음으로 맞설 생각"이라고 밝힌바 있다.
그는 또 “아직도 끝나지 않은 황우석 죽이기 음모에 결연히 맞서 싸울 것이며 내 모든 것을 던지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미 인터넷 상에서는 PD수첩 1탄 방영(11월 22일) 이후 ‘황우석 죽이기’ 음모론이 끊임없이 제기되고 있다.
지난 16일 황 교수 기자회견 이후 ‘황우석 죽이기’ 논란은 더욱 증폭됐다. 한 네티즌은 블로그에 올린 글에서“이번 사건을 잘 살펴보면 미즈메디가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음을 알게된다”는 의혹을 제기해 눈길을 끈다.
이 네티즌은 “난자매매부터 시작을 해서 논문 진위에 따르는 논란의 대부분에 미즈메디가 연결되어 있다. 노성일씨에 대해 긴가민가 했는데 강모 교수와 함께 이 사건의 공모자가 분명해 보인다”며 “이 사건을 PD수첩과 유전자검사업체(아이디진)가 사건을 키웠다.
그걸로 황교수가 완전히 죽지를 않자 이번에는 논문진위와 관련된 사실들이 인터넷에 떠돌기 시작했다. 대부분이 미즈메디와 관련된 것”고 주장,‘황우석 죽이기’의혹을 증폭시키고 있다.
하지만 이 같은 내용들은 대체적으로 확인이 되지 않은 루머에 불과한 수준이어서 향후 검찰의 수사가 진행될 경우 진실이 가려질 것으로 보인다.
황 교수, 진실은폐 ‘청부수사’ 의뢰?
또 다른 한편에서는 황 교수측이 진실을 은폐하기 위해 ‘청부수사’를 의뢰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지난 16일 오마이뉴스에 따르면 청와대 민정수석실이 PD수첩팀의 줄기세포 의혹 취재를 막기 위해 '사법처리'(형사처벌)를 해달라는 요청을 누군가로부터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청와대의 한 관계자는 오마이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지난 11월초 청와대 민정수석실은 PD수첩팀의 취재와 관련, 연구원들에 대한 '협박죄'로 사법처리할 수 있는지를 검토해 달라는 보고서를 받고 이를 검토한 적이 있다"고 밝혔다.
문제는 이 요청이 단순한 'SOS'를 넘어서 '사법처리'(형사 처벌)까지 검토해 달라고 했던 것이라는 점에서 논란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보인다. 이에 대해 일각에서는 황 교수측이 진실을 은폐하기 위해 사실상 '청부수사'를 의뢰한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와 함께 PD수첩에 중대 증언을 한 것으로 알려진 김선종 연구원(미 피츠버그대 파견 근무)이 PD수첩에 밝힌 증언을 취소해 달라는 황 교수측의 압박 때문에 갈등했던 것으로 전해져 주목된다.
2005년 논문의 공저자인 김선종 연구원은 PD수첩과의 인터뷰에서 "2, 3번 줄기세포의 사진을 10장 정도 찍었다"면서 "해서는 안될 일을 해 마음의 부담이 됐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황 교수와 같은 날 기자회견을 열어 황 교수의 도덕성을 질타한 노성일 미즈메디병원 이사장도 15일 MBC <뉴스데스크>와의 인터뷰에서 "김 연구원이 PD수첩과 만나 증언한 뒤부터 압력을 받아왔다"면서 "(황 교수 팀에서) 김 연구원에게 12월 27일까지 한국에 돌아와 줄기세포를 다시 만드는 걸 도와달라고 요청했고 만약 안 돌아오면 검찰 수사를 요청하겠다는 이야기를 했다"고 전했다.
배아줄기세포가 거짓으로 판명되고 황 교수측이 PD수첩의 취재를 봉쇄하기 위해 이른바 ‘청부수사’를 의뢰한 것이 사실로 드러날 경우 황 교수는 또 한번 도덕.윤리적 책임을 면키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이를 중계한 박기영 보좌관에 대한 문책 문제 등이 제기될 공산이 크다.
이처럼 배아줄기세포 진실을 둘러싸고 각종 의혹이 일파만파 확산되면서 국민들은 물론 정치권까지 혼란에 휩싸여 있다.
하지만 현재로서는 어느 것 하나 명확히 드러난 것 없이 소문으로만 떠돌고 있어 향후 검찰의 수사 여부에 촉각이 모아지고 있다.
네티즌들은 사실상 정신적 공황상태에 빠졌다. 여론의 향방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였던 PD수첩 2탄 방영 이후에도 여전히 “아직도 황우석을 믿는다"는 의견이 다수를 차지하고 있다.
황 교수의 배아줄기세포 연구를 지지, 격려해온 정치권도 "사실 아니길 바라는 마음“이라면서도 충격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일단 정치권은 사태를 예측할 수 없어 추이를 지켜보겠다는 입장이다.
이처럼 황 교수팀의 배아줄기세포 진위 공방이 치열해지면서 김선종 연구원이 배아줄기세포 진위를 가릴 핵심 인물로 떠오르고 있다.
김 연구원은 지난 16일 KBS와의 인터뷰에서 "정상적인 과정을 거쳐 줄기세포 8개를 만들었고 3개는 만들어지는 과정에 있었다"며 "매일 아침 8명의 연구원이 모여 검증했다"고 주장했다.
이 같은 증언은 논문 작성 당시 줄기세포가 분명히 있었다는 황 교수의 주장을 뒷받침 한다. 이는 전날인 15일 노성일 이사장이 김 연구원과의 전화통화에서 줄기세포가 아예 존재하지 않는다고 부정했다는 부분과 상반되는 것이다. 때문에 일각에서는 노 이사장이 김 연구원의 말을 왜곡해 전달했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
이유야 어찌됐든 현재까지의 정황으로 볼 때 황 교수팀 줄기세포 진위 논란의 열쇠는 김 연구원이 쥐고 있는 것이 명백한 만큼 오는 1월로 예정된 김 연구원이 귀국하면 어느 정도의 진실이 가려질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서울대 노정혜 연구처장은 지난 16일 서울대 본부 3층 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논문에 문제가 있음을 간접적으로 시사했다.
노 처장은 “현재는 의혹이 제기된 사이언스 논문부터 시작할 계획이다.
황 교수 연구결과 전체에 대한 조사 여부는 조사위원회에서 판단할 문제다”면서 “황 교수가 허위라고 직접 시인하더라도 그와 상관없이 조사위는 활동을 계속할 것이다. 잘못이 있다면 어디에서 누가 왜 잘못했는지 밝히는 것이 조사위의 임무다. 책임질 일이 있다면 그것은 당연하다”고 밝혔다.
복제개 ‘스너피’ 등 다른 연구결과에 대한 조사 여부에 대해 “조사위에서 판단할 문제”라고 말했다.
노 처장은 조사기간에 대해 “국내에서 수행이 된다면 1-2주 정도면 나올 것 같다”고 밝혔다. 황 교수가 냉동보관 돼 있는 배아줄기세포의 복원에 10여일 정도가 소요될 것이라고 밝힌 점을 고려해 볼 때 12월 안에는 배아줄기세포 진실이 윤곽을 드러낼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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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 교수 "배아줄기세포는 있다">
황 교수는 “2005년 사이언스지에 보고한 `환자 맞춤형 배아줄기세포'가 있다”면서 “"배아줄기세포를 만드는 과정은 저를 포함한 미즈메디병원 연구원 등 6명이 매일 아침 6시에 현미경과 모니터로 공동 확인작업을 통해 확인했다. 이 같은 작업은 섀튼 박사의 실험실로 보내졌고 연구팀의 연구노트와 현미경 사진이 확보돼 있어 검증이 충분히 가능하다"고 밝혔다.
11개 배아줄기세포 확인 여부에 대해 "연구팀 모두가 같이 확인했다. 수립과정은 6사람의 연구원이 마지막 순간까지 매번 확인했다. 어느 누구도 단 1%의 의심도 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맞춤형 줄기세포 6개를 수립했던 지난 1월 9일 실험실로 이용 중이던 대학 가건물과 본관 실험실에서 심각한 오염사고가 발생해 6개의 줄기세포가 더이상 생존할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다는 게 황 교수의 설명이다.
정부 당국에 보고해 후속 대책을 세우게 됐는데 이 오염된 줄기세포는 미즈메디병원으로 옮겨 복구를 시도했으나 실패했다. 이 때문에 미즈메디병원에 이미 보관 중이던 2번과 3번 줄기세포만 서울대에 반환했다는 게 황 교수의 설명이다.
이후 6개의 줄기세포가 추가로 수립됐고 이를 토대로 사이언스지에 논문을 제출했으며 이 다음에 3개의 줄기세포를 다시 수립, 모두 11개의 배아줄기세포를 완성했다고 황 교수는 덧붙였다.
▲ "일부 줄기세포 미즈메디병원 것"
황 교수는 “MBC <PD수첩>에 환자의 모근과 체세포 등을 검증을 전제로 제공한 뒤 인 지난 11월 18일 연구팀 자체적으로 일부 줄기세포를 검증하는 과정에서 사이언스지에 제출했던 줄기세포와 차이가 나는 점을 처음 확인했다”고 말했다.
황 교수는 “당시까지만 해도 이것이 미즈메디 병원의 줄기세포일 것이라고는 상상도 못했다면서 ”하지만 PD수첩측으로부터 미즈메디측의 줄기세포와 일치한다고 이야기를 듣고 미즈메디병원 윤현수 교수에게 일치 여부를 확인해 달라고 요청한 결과, 실제로 미즈메디병원의 줄기세포와 일치한다는 사실을 처음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이후에도 이들 세포를 재차 검증해 이들이 미즈메디 병원의 줄기세포와 일치한다는 사실을 또 한차례 확인 받았다”고 덧붙였다.
황 교수는 "줄기세포가 수립된 첫 단계(제1계대)에서 환자 맞춤형 줄기세포가 미즈메디병원의 줄기세포로 뒤바뀐 것이 아닐까 추정하고 있다"면서 "특이한 점은 체세포를 제공한 환자의 성별과 바뀌어진 환자 성별이 완전히 일치하고 있었으며, 대부분의 줄기세포들은 미즈메디 병원에서도 아직도 외부로 공개되지 않았던 줄기세포로 바뀌었다는 사실"이라고 지적했다.
황 교수 기자회견 내용 중 가장 이목을 집중시킨 대목으로 초기에 만들어진 배아줄기세포 중 오염사고로 훼손돼 복구작업 차원에서 미즈메디병원에 분산 수용했던 6개 세포 가운데 2번, 3번을 돌려받았으나 이 세포에 대한 검증결과 미즈메디의 수정란 배아줄기세포였다는 게 황교수의 설명이다.
이와 관련, 황 교수는 누가 어떤 의도로, 어떤 방법으로 이런 일을 했는지 반드시 규명돼야 한다면서 사법당국에 수사를 요청했다.
황 교수는 “많은 전문가들이 검증을 시작한 만큼 정치권을 포함 모두가 인내를 갖고 그 결과를 차분하게 지켜봐야 할 것이다”면서 “이번 사태와 관련 있는 연구 관계자들도 온 국민이 크게 염려하고 있는 점을 감안해 이해나 감정을 떠나 근거와 자료를 토대로 논란을 종식하고 국민의 충격과 정신적 공황상태를 조속히 해결해 주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밝혔다.
황 교수는 “2004년 이래 체세포 줄기세포는 확실히 존재하고 있다”고 전제하고 “2005년 논문의 원천기술을 보유하고 있음에도 과학적 성과를 보고하는 과정에서 치명적 허점을 보인 것이다.
이유야 어찌됐건 누가 그 과정에 관여해서 이뤄진 사실이건 총괄 연구 책임자로서 책임을 통감하고 사죄드린다”면서 “원천기술이 사장되지 않도록 재연할 수 있는 최소한의 시간과 배려를 주시면 그 과정까지 백의종군하는 자세로 노력하겠다”고 굳은 의지를 피력했다.
<노성일 “복제된 배아줄기세포 하나도 발현되지 않았다”>
노성일 메즈메디 병원 이사장은 “(황 교수와 함께) 공동연구자로서 아름다운 모습 못 보이고 상반된 의견을 드릴 수밖에 없어 마음 아프게 생각한다”면서 “(황 교수팀이)복제된 배아줄기세포가 하나도 발현되지 않았고 미즈메디병원의 것으로 둔갑했다”고 토로했다.
노 이사장은 “김선종 연구원의 지금 입장은 새튼 교수와 피츠버그대로부터 압박을 당하고 있 다. 12월 12일 진술을 강요당했으며 섀튼 교수와 피츠버그로부터 진상규명을 강요당하고 있다”고 전제하고, “황 교수는 김선종 연구원에게 전화해서 12월 27일까지 돌아와서 망가진 복제된 줄기세포를 새로 만들라고 말했다고 한다”면서 “김선종 박사가 들어오든지 배아줄기세포 빨리 만드는 데 도와달라고 그렇게 했다고 한다. 또 만약 그렇게 하지 않을 경우 검찰에 수사를 의뢰할 수밖에 없다는 말까지 했다고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김 연구원이) 진실이 도대체 뭐냐고 물었다. 그가 저에게 털어놓은 사실은 충격적이었다. 논문이 모든 것이 허위였다는 것이다. 그래서 네가 자진해서 갖다 바쳤나 아니면 시킴 을 당했냐고 물었다. 그는 시킴을 당했다고 말했다. 누가 시켰느냐. 황 교수와 강성 근교수였다. 저는 그 사실을 어제(15일) 그제 처음 알았다”고 주장했다.
노 이사장은 “2004년 12월부터 2005년 2월까지 사이에 줄기세포가 만들어졌다는 것이다. 엄청 나게 빠른 속도로 만들어졌는데 그 6개 새로 만든 줄기세포하고 2번, 3번 합해서 8개 가 된다. 11개 중에 3개가 모자라는데, 3개는 가공의 데이터다. 왜 11개여야 되느냐 고 물었다”면서 “황 교수는 세계적으로 데이터 신뢰받으려면 10개 이상이어야 된다고 했다. 학자로서의 양심을 저버리는 행위였다.
황 교수님이 제가 증언하는 것 보고 계실 텐데. 저는 진실을 말씀드리고 싶다. 그래서 저는 또 참담했다. 그러면서 나같으면 8개만 있으며 8개만 발표했을텐데. 왜 3개를 가공했을까”라고 반문하고, “또 하나 이해 못하는 것이 있다. 1, 2월 사이에 다 만들어졌는데, 이 논문은 올해 발표했는데 억셉트(ACCET)는 3월15일로 돼 있다.
테라토마 검증을 하기 위해서는, 줄기세포를 확인하기 위해서는 최소한 12주가 필요하다. 그러면 12월에 만들어져도 테라토마 검증하기 위해서는 3개월이 소요된다. 논문 내기 위해 너무 서두른 것이다. 사진 찍을 수 있는 상태가 되려면 두달은 돼야 한다.
그런데 이 모든 자료들이다 어떻게 시간내에 만들어져 논문이 만들어지나. 거짓말 하는 사람은 자기가 언제 어떤 거짓말 했는지 기억 못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황 교수가 입원한) 병실 찾아갔을 때는 "노박(노 박사), 내가 잘못한 게 많아요" 그 소리 듣고 싶어서 갔는데 (도리어 책임을) 전가하는 모습 봤다. 오늘은 미즈메디에 전가하려는 것이 도가 넘는 것 같다”면서 “진실이 왜곡될 수 없고 남을 위하는 마음이 악의로 바뀔 수 없다. 마치 줄기세포 가짜가 진짜로 둔갑하지 못하는 것처럼.
저는 모든 일에 책임을 져야 할 사람이 책임지는 모습을 보여줘야 되고 자라나는 세대에게 모범을 보여주는 것이 성숙한 사회로 한국사회가 발전하는 길이라고 생각한다. 국민 여러분께서는 황 교수의 진술과 저의 진술을 보셨다. 여러분의 현명한 판단을 기대한다”면서 말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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