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콩 가격 6년 만에 인상방침…두부·식용유 값↑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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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콩 가격 6년 만에 인상방침…두부·식용유 값↑
  • 안정주 기자
  • 승인 2015.01.21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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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안정주 기자] 농림축산식품부가 국산콩 경쟁력 강화를 위해 낮은 관세로 들여오는 수입콩 가격을 6년 만에 인상할 방침이라고 21일 밝혔다.현재 저율할당관세(TRQ) 물량 1kg당 수입콩 가격은 1020원으로 국산콩 가격의 3분의 1도 되지 않는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국산 콩 농가가 어려운 만큼 수입과 국산의 가격 격차를 줄이기 위해 수입콩 가격을 올리는 방침을 가지고 있다”며 “물가 인상과 사재기 우려가 있는 만큼 시기와 인상폭에 대해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농식품부는 또 장기적으로 30만t 정도인 TRQ 물량의 수입을 줄여 국산콩 소비를 촉진할 계획이다.

식품업계는 상반기 중 수입콩 가격이 인상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는데, 이 경우 두부·식용유·콩나물 등 콩을 이용한 식품 가격도 인상돼 가계부담이 커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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