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매일일보 안정주 기자] 롯데면세점이 심장병을 앓고 있는 베트남 아동의 수술비를 지원한다.롯데면세점 인천공항점은 ‘러브 하트’ 캠페인을 통해 모은 심장병 아동 수술 지원금을 국제구호개발 단체인 굿피플에 전달했다고 30일 밝혔다.이 모금액은 심장병을 앓고 있는 팜티타오번(3세·여), 레티항응아(4세·여) 두 베트남 어린이에게 전달돼 수술비와 치료비로 쓰인다.두 아이는 29일 새벽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해 현재 병원에서 정밀검사를 받고 있다. 이르면 이번 주말 수술을 받고 약 한 달간 병원에서 회복한 뒤 베트남으로 돌아갈 예정이다.롯데면세점 인천공항점은 2012년부터 해외 심장병 아동 수술비 지원을 위해 꾸준히 모금 행사를 펼쳐왔다. 특히 지난해 10~11월에는 전국 7개 롯데면세점이 캠페인에 동참했다.이종환 롯데면세점 인천공항점장은 “앞으로도 러브 하트 캠페인을 통해 아이들이 건강한 삶을 찾는데 앞장서고, 인천 지역 소외 계층을 위한 사회공헌활동도 펼쳐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