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기관 위탁…자존감 회복, 리더쉽, 진로탐색 등
[매일일보 백중현 기자]구로구가 아동·청소년을 위한 비전형성 서비스 사업을 실시한다.
구로구는 아동·청소년들이 미래에 대한 비전을 형성하고, 책임감 있는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하도록 지원하기 위해 비전형성 프로그램을 마련했다고 4일 밝혔다.
아동·청소년 비전형성 프로그램은 다음달부터 내년 1월까지 주 2회, 1회당 90분간 진행된다. 자존감 회복, 리더십 향상, 진로 탐색, 자기주도학습 과정 등으로 구성된다.
구는 사업의 효율성을 위해 교육 상담 전문기관인 ㈜한신플러스케어(대표자 이인재), (주)비전나무 구로지점(대표자 이재연)에 운영을 위탁했다.
서비스 대상은 전국가구 월평균 소득 100% 이하 가정 만 7세 이상 16세 이하 아동·청소년 66명이다. 단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전국가구 월평균 소득 50%이하 가정은 우선 선정된다.서비스 가격은 14만원. 소득기준에 따라 본인부담금이 다르다. 전국가구 월평균 소득 50% 이하 가정은 본인부담금 1만4000원, 전국가구 월평균 소득 100% 이하 가정은 2만8000원이다. 나머지 비용은 보건복지부, 서울시, 구로구가 지원한다.신청을 원하는 이는 10일까지 건강보험증 등 구비서류를 지참해 거주지 동주민센터로 방문하면 된다. 선정 결과는 2월말 개별적으로 통보된다.구로구 관계자는 “청소년들이 꿈을 갖고 올바르게 자랄 수 있도록 구차원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나가겠다”며 “이번 비전형성 프로그램으로 청소년들이 미래에 대해 고민하고 꿈을 키울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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