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번에 복합성분 복용 불구 개별 약가보다 저렴…상위 제약사 가세
[매일일보 안정주 기자] 고혈압과 고지혈증 복합제 시장이 확대되고 있다. 한미약품, 대웅제약, LG생명과학에 이어 유한양행과 상위제약사도 가세해 해당시장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는 모습이다. 고혈압·고지혈 복합제는 2개 이상의 성분을 한 번에 복용 할 수 있고, 개별 약제의 가격보다 저렴해 향후 제약시장의 주 아이템으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10일 업계에 따르면 한미약품이 2013년 12월에 고혈압·고지혈 복합제 ‘로벨리토’를 가장 먼저 선보였다.로벨리토는 글로벌 시장을 겨냥해 출시한 제품으로 오랜 기간 효과와 안전성자료가 축적된 아프로벨과 리피토의 복합제다. 지난해 38억 5300만원대 처방액을 기록하며 1위 자리를 꿰차고 있다.지난해 4월에는 대웅제약과 LG생명과학이 각각 ‘올로스타’, ‘로바티탄’을 출시했다.2위를 달리는 대웅제약의 올로스타는 혈압 강화 효과가 뛰어난 올메텍, 콜레스테롤 강화 효과가 뛰어난 로수바스타틴의 복합제다. 시장 선두를 달리는 로벨리토와는 약 8억원 가량의 차이를 보인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