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등 후발주자들 가세...높은 수수료 해소가 관건
[매일일보 안정주 기자] 배달앱 시장이 커지고 있다.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통해 간편하게 이용 가능한 데다 다른 이용자들이 남긴 후기나 평점 등을 볼 수 있고, 포인트 혜택까지 줘 이용자가 급속히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11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1조원 규모였던 배달앱 시장이 올해는 1조5000억~2조원 가까이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배달앱 시장은 ‘배달의 민족’ ‘배달통’ ‘요기요’의 3강 구도에 후발업체들도 거세게 밀어붙이고 있어 아직까지 절대강자 없이 춘추전국시대가 전개됐다는 게 업계 시각이다.리서치 업체 앱랭커에 따르면 지난해 5월 4주차 배달의 민족 1일 방문자 점유율은 56%, 요기요가 22%, 배달통이 21%였다. 그러나 11월 4주차에는 배달의 민족 점유율이 48%로 6개월 전에 비해 6%포인트 줄었고, 배달통과 요기요가 각각 33%, 18%를 기록했다.여기에 이들 빅3의 활약을 눈여겨 본 후발주자들까지 가세해 배달앱 시장의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배달 대행에 주문 대행까지 접목한 서비스 ‘바로고’와 강남의 유명 레스토랑 음식들을 배달 대행해주는 ‘푸드플라이’까지 출시된 배달앱만 100여개가 된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