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극기달기 대대적 전개…26일 캠페인 펼쳐
[매일일보 김유성 기자]국경일 태극기 게양률 60% 이상을 자랑하는 강북구가 다가오는 제96주년 3.1절도 어김없이 구민과 함께하는 ‘나라사랑 전 가정 태극기 달기 운동’을 전개한다.국권회복을 위해 민족자존의 기치를 드높였던 선열들의 위업을 기리고 대한민국의 상징이자 민족혼이 담긴 태극기의 소중함을 널리 알리기 위해 추진하는 강북구의 태극기 달기 운동은 2014 행정자치부 선정 국가상징 선양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이어 행정자치부 주관전국 시·도부지사 회의와 태극기 달기 전국 시·도, 시·군·구 광역별 설명회에서 전국 자치단체 모범사례로 소개될 만큼 그 명성이 자자하다.지난해 1월 ‘태극기 달기 으뜸 강북 T/F팀’ 구성과 함께 본격적인 태극기 달기 운동을 추진한 결과 2013년 3.1절 20%, 광복절 7.2%에 불과하던 태극기 게양률이 2014년 3.1절에는 67.6%, 광복절에는 62.4%까지 대폭 상승했기 때문이다.
특히 이러한 결과는 주민들의 적극적이고 자발적인 참여가 뒷받침했다는 점에서 그 의미와 가치가 더욱 크다.
한편, 구는 3.1절 당일에는 태극기 게양 실태 전수 조사반을 운영해 관내 태극기 게양 실태를 파악한다. 이를 통해 강북구는 태극기 게양률에 대한 대내·대외적인 신뢰성을 확보하고 게양률이 낮은 지역에 대한 개선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박겸수 강북구청장은 “국경일 태극기 달기는 구민들의 자발적인 참여가 가장 중요하다. 전 강북구민이 하나 된 마음으로 3.1절의 의미를 되새기며 각 가정에 태극기를 꼭 게양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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