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명에서 26명으로 늘려, 지난해 7000여명 이용
[매일일보 백중현 기자]금천구가 3월부터 안심귀가 스카우트 서비스를 확대 시행한다고 밝혔다.구는 3월부터 대상을 남·녀 청소년으로 확대하고 스카우트 인원을 기존 16명에서 26명으로 증원했다.운영시간은 평일 밤 10시부터 새벽 1시까지며,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지하철역이나 버스정류장 도착 30분 전에 120 다산콜센터나 구청 상황실(2627-2414)로 신청하면 된다. 2인 1조의 안심 스카우트가 신청자를 대상으로 늦은 밤 집으로 돌아가는 여성과 청소년들의 안전한 귀가를 돕게 된다.구는 안심귀가 서비스뿐만 아니라 각 지구대와 연계해 어두운 골목, 유흥가, 성범죄 발생 우려지역에 대한 집중순찰활동 및 안전귀가를 위한 계도 활동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구는 또 스카우트들이 업무 종료 후 각 지구대의 지원을 통해 안심하고 귀가할 수 있도록 조치한다.26명의 스카우트는 전원 금천구 주민으로 구성돼 신규일자리창출을 통한 경력단절여성과 베이비부머세대의 취업 및 재취업을 돕는 효과도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금천구 관계자는 “지난해에는 총 7086명의 주민들이 안심귀가 서비스를 이용했다”며 “올해는 대상을 청소년으로 확대했으니 더 많은 주민들의 안전한 귀가를 도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기타 자세한 사항은 금천구 여성보육과(2627-1438)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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