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황환영 기자] 태백시는 전국적으로 구제역 및 고병원성 AI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고, 춘천, 원주 및 태백시와 경계인 경북 봉화에서도 구제역이 발생됨에 따라 차단 방역을 위해 거점 소독시설(통제초소)을 설치·운영한다고 밝혔다.이에 태백종합경기장내 주차장에 통제 초소를 설치해 지난 2일부터 1일 2개조 6명의 근무조가 편성되어 운영되고 있으며 추후 상황에 따라 확대 설치할 계획이다.
거점소독시설에서는 외부지역에서 방문하거나 다른 지역 축산관계시설을 출입하려는 차량 및 운전자는 반드시 거점소독장소에 진입해 소독을 실시하고 소독필증을 교부받아야 한다.한편, 시는 지난해 12월부터 구제역 방역대책본부의 본부장을 부시장으로 격상하여 운영은 물론 관내 사육하고 있는 돼지 2880두에 대해 긴급 추가 접종을 완료하였다. 또한 자율적 차단방역을 위해 소독방법 등이 게재된 소식지 및 리플릿의 배부와 농가와의 비상연락망을 구축해 수시로 의견을 주고 받는 등 전방위적인 구제역 철통 방어에 전 행정력을 기울이고 있다.
시 관계자는 “구제역 방역을 위해 행정기관을 비롯해 축산농가 및 관련 기관과 협력해 차단에 최선을 다해 전염병 유입방지에 노력하고 있으며 초소 운영기간동안 출입통제에 따른 시민들의 협조를 당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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